고농도 미세먼지에 갇힌 전국…언제쯤 물러갈까?

공항진 기상전문기자 zero@sbs.co.kr

작성 2018.11.05 20:54 수정 2018.11.05 2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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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공기가 탁해지더니 오늘(5일)까지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뿌옇게 만들었습니다. 

공항진 기상 전문 기자와 알아봅니다. 공기가 답답한데,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거죠?

<기자>

오늘 오후 남산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초미세먼지에 갇혀서 뿌옇게 흐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강원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치인 35㎍을 웃돌면서 '나쁨' 상태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강북구와 광진구, 도봉구와 은평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은 이번 달부터 커집니다. 초미세먼지 때문에 2015년 기준 한 해에 1만 2천 명 가까운 환자가 일찍 사망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미세먼지는 언제쯤 물러갈까요?

<기자>

미세먼지는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지난주와 오늘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서 최대풍속이 오늘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는데 평균 농도는 5배 이상 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약해지면 대기에 쌓인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모레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호남 등 서쪽 지방의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고요, 환경부에서 예측한 자료입니다.

일부 서해안 지방에는 '주의보' 수준까지 악화될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요일쯤에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가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초여름인 내년 6월까지 초미세먼지가 영향을 주는 만큼 대비를 단단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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