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영안실 시신서 사라진 안구…직원까지 연루된 장기 밀매

한류경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02 17:43 수정 2018.11.05 14: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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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영안실에서 사망한 환자의 안구를 적출한 뒤 이를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최근 중국 후난성 닝샹시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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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에서 안구가 사라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에서 안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가족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안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솜 뭉치가 들어있었고, 그 주변에는 수술용 도구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시신서 안구 사라져…영안실 직원 포함 장기밀매 일당 검거고인의 여동생은 자신의 SNS에 이 상황을 전하며 "난 너무 슬프다. 이건 너무 끔찍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수사 끝에 병원 영안실 직원을 포함한 장기밀매 일당 4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안구를 200km 떨어진 다른 지역에 팔기로 공모한 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유족과 보상 협상을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장기 이식을 해야 하는 환자들보다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어 장기 밀매 범죄가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작년에 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는 30만 명이었지만, 장기 기증자는 1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픽사베이, NTD TV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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