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괴롭힘 당하는 초등학생 아들…아빠의 현명한 대처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02 13:52 수정 2018.11.05 17: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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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당하는 초등학생 아들…한 아빠의 현명한 대처아이들의 따돌림 문제를 알게 된 아빠의 현명한 대처가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오브리 폰테놋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오브리 씨는 최근 8살 아들 조던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같은 반에 11살 타마리온이라는 친구가 계속 괴롭히고 거칠게 대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려 잘 해결해달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의 미적지근한 대응으로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자 오브리 씨는 결국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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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브리 씨는 타마리온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소년이 아들을 괴롭힌 이유도 자신과 달리 깨끗한 옷을 입는 게 질투나서였다는 겁니다.
괴롭힘 당하는 초등학생 아들…한 아빠의 현명한 대처괴롭힘 당하는 초등학생 아들…한 아빠의 현명한 대처모든 상황을 알게 된 오브리 씨는 타마리온을 불러 말을 건넸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해. 너는 훌륭한 사람이고, 이런 일을 한 번 저질렀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란다. 그리고 살다 보면 힘든 일을 많이 겪게 될 텐데,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든 당당하게 행동하고 사람들이 네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않도록 하렴."

질책이나 꾸지람이 아닌 진심 어린 조언은 그 어떤 말보다 힘이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오브리 씨는 두 소년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쇼핑하면서 마음의 응어리를 풀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오브리 씨는 "일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며 "이제 조던과 타마리온은 친한 친구가 되었고, 타마리온의 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금 모집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GoFundm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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