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시민 250명이 서점 앞에 모여 인간 체인 만든 이유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0.31 18: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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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50명이 비영리 서점 앞에 모여 인간 체인 만든 이유지역 서점 앞에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햄프셔주 사우샘프턴 시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지역 비영리 서점 'October Books'는 지점 이전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수만 권의 책들을 새 서점으로 옮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겁니다.

1977년에 처음 생긴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터라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너도나도 서점 앞에 모였습니다.

하나둘 늘어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한 줄로 길게 인간 체인을 만들었고, 150m 떨어진 새 서점으로 한 권씩 책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무려 250명의 자원봉사자 덕분에 서점은 2만 여권의 책을 수월하게 옮길 수 있었습니다.
시민 250명이 비영리 서점 앞에 모여 인간 체인 만든 이유시민 250명이 비영리 서점 앞에 모여 인간 체인 만든 이유직원 클레어 다이퍼 씨는 "처음에는 10명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정말 많은 사람과 함께했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가 여전히 시내 중심가에서 지역사회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줘서 정말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새단장을 마친 서점에는 노숙자를 돕는 자선단체 등 지역 시민단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앞으로도 저 서점이 시민들 곁에 오래오래 있기를 바란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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