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교통사고' 신고해 보험금 3억 원 가로챈 66명 적발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작성 2018.10.14 11: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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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사에서 수억원을 가로챈 보험설계사와 피보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 보험설계사 A(40)씨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됐고, 다른 보험설계사 4명과 피보험자 등 6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A씨 등 보험설계사 5명은 2010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피보험자 등 61명과 짜고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뒤 보험사에서 53차례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활동하던 A씨 등 보험설계사 5명은 가족·동호회원·지인들에게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범행에 가담하게 한 뒤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습니다.

이어 허위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민 뒤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눠 사고 진술을 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를 속였습니다.

피해자 역할을 한 이들은 병원에 찾아가 통증을 호소하고 2∼3일 입원 진단을 받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 50만원에서 100만원씩을 받고 A씨 등과 나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보험설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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