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레슬리' 포르투갈 상륙…176년만에 첫 초강력 폭풍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작성 2018.10.14 09: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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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레슬리'가 이베리아반도에 접근하면서 포르투갈에 강한 돌풍과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레슬리가 최고 풍속 시속 113㎞의 강풍을 동반하고 시속 90km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현지 시간으로 13일 밤새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기상 당국은 18개 지역 중 수도 리스본을 포함한 13곳에 가장 높은 단계의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레슬리가 최고 시속 120㎞의 강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예보에 항공편 일부는 이미 취소됐습니다.

대서양의 허리케인은 보통 아메리카 연안에 타격을 가하며 유럽이 강한 영향권에 드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AFP 통신은 기상 관측 기록에서 이 지역에 허리케인이 상륙한 사례는 5건에 불과하며 포르투갈에는 레슬리가 1842년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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