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 전동휠체어 타고 경부고속도로 역주행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8.10.13 09:57 수정 2018.10.13 11: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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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를 타고 실수로 경부고속도로를 향해 역주행하던 노인이 경찰의 신속한 출동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어제(12일) 오후 1시 10분쯤 '할머니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3분 만에 출동해, 경부고속도로 경부톨게이트 부산 시내 방향 400m 지점 1차선 중앙분리대 옆에 전동휠체어에 타고 있던 94살 A 할머니를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당시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이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A 씨는 "며느리와 함께 영락공원에 안치된 아들을 추모하려고 왔는데 며느리와 길이 엇갈렸다"며 "경찰관이 아니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추모시설인 영락공원은 경부톨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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