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주 만에 15.4원 급등…1년 9개월 만에 최대 폭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8.10.13 09: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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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 당 무려 15.4원이나 오른 1천674.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둘째 주, 1천685.7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무려 15주 연속 올랐고, 특히 지난해 1월 첫째 주, 16.4원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리터 당 50원 이상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을 한층 키웠습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6.5원이나 오른 1천477.9원에 판매되며 1천480원 선에 근접했습니다.

실내 등유는 987.7원으로 12.3원 상승했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평균 13.8원 오른 1천648.2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5.4원 상승한 1천690.8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4.1원 오른 1천75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5원 상승한 1천649.1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09.8원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급락,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지난달 생산량 증가 및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면서도 "최근 7주 연속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8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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