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병두 형사고발"…민병두 "사실무근, 법적 대응"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작성 2018.10.12 15:54 수정 2018.10.12 15: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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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보좌관이 금융위원회 정책전문관으로 특별 채용된 것과 관련해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종, 김선동, 김종석, 김진태, 김용태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비서관 특채 비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오늘(1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며 당장 정무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A씨가 금융위에 특별채용될 당시 경력과 연구실적에서 각각 만점을 받아 합격했지만, 교수·연구원이라는 경력이 국회사무처에 겸직 신고도 안 돼 있었고 연구논문 2건은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욱 놀라운 것은 어제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A씨가 민병두 의원실의 비서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채용했다는 점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시인한 점이라며 민 의원이 부탁하지 않았다면 금융위원장은 A씨가 누구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선 인사하는 민병두 (사진=연합뉴스)이에 민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에게 채용을 부탁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며 이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이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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