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루마니아 공식 방문…대통령·총리·의장 연쇄 면담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10.12 15: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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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1일(부쿠레슈티 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과 면담했다.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총리, 대통령, 상·하원의장과 연쇄 면담을 하고 양국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 지도부와 면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루마니아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문 의장은 또 "현재 250여개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과 정보통신기술 등 제조업 분야에 진출해 루마니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국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과 면담에서 문 의장은 "요하니스 대통령께서 아시아 유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의 실질적 협력에 관심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원전 설비 개선사업과 관광산업을 통한 활발한 인적교류를 요청했습니다.

올해는 양국이 서울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힙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남북 정상 간 만남으로 한국은 훌륭하고 큰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한반도에서 이뤄질 일에 대해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만큼 평화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습니다.

문 의장은 비오리카 던칠러 총리와 만나 루마니아가 올해 통일 100주년을 맞이했고, 내년에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 맡게 된 것을 축하했습니다.

집권 사회민주당(PSD)의 '실세' 대표인 리비우 드라그네아 하원의장과 면담에서 문 의장은 최근 루마니아에서 개정된 신재생에너지법을 거론하며, 태양광 분야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가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의장은 다음 달 방한하는 컬린 포페스쿠-터리체아누 상원의장과도 만나 올해 양국 의장의 상호방문은 의회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방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루마니아 지도부와 연쇄 일정을 마친 문 의장은 이날 저녁 루마니아 동포와 지상사 대표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문 의장의 루마니아 공식 방문에는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과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동행했습니다.

문 의장은 13일 루마니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제139차 국제의회연맹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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