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쇼크' 국내증시 또 휘청…환율 1,144원까지 급등

정호선 기자 hosun@sbs.co.kr

작성 2018.10.11 17: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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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내외 악재로 연일 뒷걸음치는 국내 증시가 미국발 쇼크에 또 휘청거리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로 크게 뛰어서 1,140원 때까지 올랐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8.94포인트, 4.44% 폭락한 2129.67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4월 16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것도 2014년 이후 약 4년 5개월만입니다.

코스닥지수는 더 낙폭이 커 40.12포인트, 5.37% 내린 707.38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3∼4%대의 급락한 여파가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상승, 달러 강세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 등 대외 악재가 쌓인 가운데 뉴욕증시의 급락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0.75%포인트 격차로 역전된 한미 금리 상황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유가증권 시장에서 4천89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불안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원 올라 연중 최고치인 1,144.4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환율은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최고치로 10월 들어서만 35원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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