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울려 퍼진 '복흥 O.B.A'의 연주

SBS뉴스

작성 2018.09.17 03:27 수정 2018.09.17 03: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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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복흥 O.B.A 소녀들은 자란다

●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녀와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면 어쩌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매 순간이 마치 도심 교통체증처럼 꽉 막혀버렸다고 느낀 적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부모 앞에서 입을 닫아버린 내 아이가 어떤 생각과 어떤 고민을 하며 살고 있을까 하고 궁금해진다.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고…그래서 또다시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사춘기 아이는 도무지 속내를 털어놓을 생각이 없다. 내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여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내 아이가 과연 잘 자라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진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있다.

● 4인 4색! 14살 시골 소녀들

전라북도 순창읍에서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차를 타고 40분을 더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복흥면, 이곳에 전교생 23명의 작은 중학교에 다니는 4명의 1학년 소녀들이 살고 있다.

밝고 활달한 성격을 가진 '걸크러시' 정현이, 말투도 행동도 느리지만 공부를 제일 잘 하는 '늘보' 수아, 뭐든지 잘 하고 싶은 욕심이 강한 '승부욕 여신' 수련이, 서울에서 전학 온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직은 서울 소녀' 아영이.

성격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제각각이지만 서로를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며 항상 붙어 다니는 이 소녀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 어른들은 모르는 10대 소녀들의 진짜 이야기

썸인지 연애인지…마음을 고백해온 중3 오빠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공부를 잘하면 원하는 꿈을 이루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때로는 엉뚱하고 때론 진지하게…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삶과 행복을 고민하기도 하는…한번 터지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웃음 폭탄을 장착한 엉뚱 발랄 소녀 사총사가 들려주는, 어른들은 절대 알 수 없는 10대 소녀들만의 이야기.

● 어른들의 정답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정답은 다를지도 모른다

어른들은 살아온 세월만큼 인생의 정답을 잘 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순간 아이들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답답해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 아이들은 과연 행복한 걸까?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인생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믿는다.

이번 주 일요일, SBS스페셜 <복흥 O.B.A 소녀들은 자란다>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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