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회담 어떤 합의 나올까…'비핵화 각론' 수준 어디까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8.09.16 20:25 수정 2018.09.16 22: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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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남북정상회담 의제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의 뜻이라면서 전한 내용이 있는데 들어보시죠.]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정상회담 의제는) 우리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고,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협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남북관계 발전' 관련 합의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유엔 제재 때문에 경협 관련해선 큰 합의는 어려워보입니다. 경협의 원칙이나 향후 구상 정도가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체육교류나 예술공연, 남북공동기념행사 같은 건 합의 가능하고 이산가족 추가 상봉도 합의될 듯합니다.]

Q. '군사긴장 완화' 관련 합의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이 부분은 지난 13일 군사실무회담에서 상당히 논의됐죠. 비무장지대에서 GP, 즉 초소를 시범철수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권총 차고 경비를 서는데 여기를 비무장화 하는 방안,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등이 합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서해 북방한계선, NLL 지역에 평화수역을 조성하는 문제를 남북이 논의 중인데 NLL에 대한 이견 때문에 합의가 안 돼 있습니다. 이 부분이 어느 정도로 합의문에 들어갈지가 관심입니다.]

Q. '비핵화' 관련 합의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특사단에게 밝힌 것처럼 '비핵화의 확고한 의지'는 재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단순한 총론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을 할 것인가 하는 각론입니다. 이번 합의문에 비핵화의 구체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명문화할 수 있느냐가 이번 회담의 전체적인 평가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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