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평양 회담…미리보는 2박 3일 '역사의 순간들'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8.09.16 20:15 수정 2018.09.16 22: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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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행단은 발표가 됐는데 그래서 평양에서 언제 뭘 할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발표가 안됐습니다.

2박 3일, 어떤 일정으로 채워질지 이세영 기자가 예상을 해봤습니다.

<기자>

우리 국회의사당에 해당하는 만수대 의사당에서 대동강을 따라 북동쪽으로 10km쯤 떨어진 곳에 백화원 영빈관이 있습니다. 외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방문하면 숙소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에 머물 것이 확실시됩니다.

회담은 과거 두 차례 회담처럼 첫날과 둘째 날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회담 장소의 하나로 거론되는 조선노동당 본관은 북한 체제의 상징적인 김일성 광장에서 가깝습니다.

두 차례의 만찬은 최고급 연회장인 목란관이나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이 함께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공연은 북한 정권의 역사를 재구성한 서사적인 내용으로 정권수립 기념일 즉 9·9절 70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였습니다.

공연이 펼쳐지는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은 관람석 규모가 15만 명이나 된다고 북한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 만들어진 여명 거리나 미래과학자 거리에서 깜짝 이벤트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두 거리 모두 고층 빌딩이 즐비하고 북한의 변화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셋째 날 환송 오찬을 마치고 오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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