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있는 저소득층, 비거주 부동산 대출 5년새 가구당 450만 원 ↑"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8.09.16 13: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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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있는 저소득층이 실제로 살지 않는 부동산을 담보로 빌린 돈이 5년 만에 가구당 약 45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저소득층 금융부채 현황과 및 시사점'을 보면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소득 1분위 가구의 금융부채 중 비거주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2012년 3월 10.8%에서 2017년 3월 19.6%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가구당 평균 254만에서 705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거주주택 담보대출 비중도 같은 기간 40.3%에서 42.2% 올라가긴 했지만,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신용대출 비중은 이 기간 29.7%(701만원)에서 15.0%(469만원)로 반토막이 됐습니다.

소득 2·3·4분위는 금융부채 가운데 비거주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은 줄고 실거주 주택담보가 많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소득층 가운데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중은 2013년 이래 하락세입니다.

이수진 연구위원은 "소득 1분위의 비거주 부동산담보대출의 증가는 저소득층 가운데 거주목적 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중이 예상보다 유의한 수준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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