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딸 쓰레기더미 방에 방치, 굶긴 아빠 "집행유예"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18.09.16 09:20 수정 2018.09.16 09: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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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6살짜리 딸을 쓰레기더미가 쌓인 방에 내버려두고 굶긴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6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중국음식점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 1월 말, 충북 청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적장애 3급인 6살짜리 친딸을 내버려두고 굶긴 혐의를 받았습니다.

친딸은 12시간 넘게 쓰레기가 가득한 방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방치는 2월 초까지 이어진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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