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타 필리핀서 최소 18명 사망·실종…중국도 '초비상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18.09.15 23: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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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망쿳'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하면서 최소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 40분쯤 5등급의 허리케인 규모의 태풍 망쿳이 최고 시속 305㎞의 돌풍을 동반한 채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40곳이 넘는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최소 1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렵거나 통신이 두절 된 곳이 많아 희생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망쿳의 이동 경로인 중국 남부와 홍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저지대 주민 일부가 이미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16일에는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돼 1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의 발이 묶입니다.

또, 중국 남부 푸젠 성에서는 어선에 있던 5만 1천 명이 대피했고, 약 1만 1천 척이 피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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