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알바레스와 1년 만의 재격돌 "특별한 전쟁 될 것"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작성 2018.09.15 14:30 수정 2018.09.15 15: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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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은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와 1년 만의 리턴 매치에 대해 "특별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세계 프로복싱 미들급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두 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시행된 계체에서 골로프킨이 159.6파운드, 알바레스가 159.4파운드를 찍었습니다.

미들급 한계 체중은 160파운드(72.57㎏)입니다.

계체를 통과한 둘은 내일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을 벌입니다.

지난해 9월 17일 이후 정확히 1년 만의 재격돌입니다.

1년 전 맞대결에서는 골로프킨이 우세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무승부로 끝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알바레스의 상품성이 떨어질까 봐 나온 편파 판정이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재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알바레스가 도핑에 적발돼 연기됐다가 지난달 알바레스의 징계가 끝나며 1년 만에 다시 한번 미들급 최강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대다수 전문가는 골로프킨의 우세를 점친다고 전한 뒤 골로프킨의 각오를 소개했습니다.

골로프킨은 "알바레스는 어릿광대다. 그는 쇼맨(showman)일 뿐이다. 그는 진짜 남자가 아니다"라며 "내일은 진짜 전쟁이다. 이건 일반적인 시합이 아니라 특별한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바레스는 계체가 끝난 뒤 기념 촬영 때 이마를 골로프킨에게 들이밀었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대회 관계자들이 둘을 떼어놓아야 했습니다.

알바레스는 "계체에서 그(골로프킨)는 내게 졌다. 그는 내일 내게 또다시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로프킨은 통산 38승(34KO) 1무의 무패 전적을 자랑합니다.

알바레스의 전적은 49승(34KO) 2무 1패입니다.

유일한 패배는 2013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당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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