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도로변 세워져 있던 BMW 화재…"원인 조사"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8.09.15 07:54 수정 2018.09.15 1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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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잇따르고 있는 BMW 차량 화재가 미국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리콜 대상 차종이 아니어서 소비자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은색 차량 앞쪽 엔진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번집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BMW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

[차 주인 아내 : 창문으로 달려가 내다보니 불길이 10미터가 넘게 솟아 올랐습니다. 차에서 나온 검은 연기도 토네이도처럼 피어올랐습니다.]

불길은 주택 울타리로 옮겨붙을 정도로 거셌고, 차량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차 주인의 신고로 소방관들이 출동해 불을 끄고 나서 돌아간 뒤, 차에서 다시 불이 나는 바람에 소방관들이 되돌아와 불을 꺼야 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7년형 BMW X3 휘발유 차량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리콜 대상도 아닙니다.

[차 주인 : 차에서 불이 날 때는 정말 뭘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 차를 산 지 9개월밖에 안 됐다는 생각만 맴돌았습니다.]

차주인은 불이 날 당시 차 안에 사람이 있었다면 죽을 수도 있었다고 항의했고, BMW 측은 차 주인에게 렌트카를 제공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화재 위험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BMW 140만 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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