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과 구단, 병역혜택으로 큰 이익 얻어"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8.09.14 09:49 수정 2018.09.14 10: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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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과 본인의 결단으로 손흥민이 군 복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14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군 복무를 피하게 된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토트넘) 구단에도 축하하고 싶다. 손흥민이 입대하지 않아도 돼 큰 자산을 얻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농담으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자신과 구단에 큰 선물을 안겼는데, 내 선물은 준비하지 않았다"며 "그렇지 않아도 오늘 손흥민에게 직접 내 선물은 어딨느냐고 물었다"고 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목시계 같은 것이나 한국 음식을 원한다"며 웃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공식 A매치가 아니어서 각 클럽엔 차출 의무가 없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구단과 포체티노 감독을 설득했고, 구단의 허락 속에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복무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른 클럽들은 팀의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개인의 편의를 봐주진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손흥민의 개인 상황을 팀 상황보다 우선시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손흥민이 돌아온 토트넘은 내일(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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