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무확행' 애잔한 싱글남들에게도 행복할 권리는 있다

SBS뉴스

작성 2018.09.14 02:2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스브스夜] 무확행 애잔한 싱글남들에게도 행복할 권리는 있다
무모하고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새로운 예능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밤 첫 방송된 SBS '무확행'에서는 탁재훈, 서장훈, 이상민, 김준호, 이상엽이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 포르투갈로 떠났다.

특히나 멤버들 중 돌싱남은 무려 4명, 방송에서 흔히 보기 힘든 조합이 만났다. 이들은 무확행,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앞서 김준호의 집에서 사전 모임을 가졌다.

먼저 만난 서장훈, 이상민, 김준호, 이상엽은 시종일관 "굉장히 우울하다"며 새 예능프로그램임에도 파이팅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느끼는 자신들의 행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으러 떠나기로 결심한 이들은 '행복요정단'이 되어 바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났다. 하루 일찍 도착한 서장훈, 이상민, 이상엽은 공항에서 만난 캠핑카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탁재훈이 행복 요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과 같은 아픔(?)을 가진 탁재훈은 자연스럽게 바로 무확행 여행에 합류했다.

총 1000유로의 예산을 받은 이들은 예산 안에서 사전에 말한 자신의 행복을 모두 만끽해야했다. 포르투갈에서 찾을 각자의 행복을 기대하며 그렇게 이들의 로드트립이 시작됐다.

첫번째로, 포르투갈의 전통 소스인 피리피리 소스를 맛보겠다는 이상민의 행복을 위해 먼저 길을 나섰다. 처음 들어보는 소스 이름에 멤버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상민은 "먹어보고 얘기 해"라며 자신있게 식당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상민이 말하던 피리피리 소스는 피리피리 고추로 만든 매콤한 소스였다.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 들어선 멤버들은 피리피리 소스를 겻들인 문어밥과 스테이크 등을 시켜 먹방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혼자서 밥을 해먹기 시작하면서 음식 재료에 소소한 사치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음식의 장과 소스들이 자신이 유일하게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였음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시식에 이어 피리피리 소스의 원천인 피리피리 농장에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행복을 위해 멤버들 역시 모두 농장으로 출발했다. 먼 길을 떠난 이들은 차 안에서 추억의 노래를 크게 틀고 따라 부르는 등 캠핑카 여행을 즐겼다.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고, 마트에 들러 저녁 거리를 산 이들은 캠핑카 내에서 식사 준비를 하며 첫 날을 보냈다. 한편, 비좁은 캠핑카의 화장실에서 샤워를 시작한 서장훈은 고개를 숙인 채 낑낑 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렇듯 애잔한 싱글남들의 소소하면서도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 속에 담겨있는 웃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확행'은 앞으로 다섯 명의 남자가 캠핑카로 로드트립을 즐기며 앞으로 하나씩 각자의 행복을 만끽해나갈 것을 예고했다.

(SBS funE 조연희 기자)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