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히가시노 게이고 새 장편…'살인의 문' 주목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8.09.10 12:49 수정 2018.09.10 12: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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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정구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살인의 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재인]

어린 시절부터 친구 구라모치에게 철저히 인생을 농락당해 온 다지마, 번번이 속기만 하고 서서히 침몰해가는 다지마는 점점 불타는 복수심으로 구라모치에 대한 살인 충동을 키워갑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 장편소설 살인의 문은 두 남자의 내면과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끈질긴 섬세한 필체로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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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 오찬호 지음 / 후마니스트]

연애, 결혼, 출산에 이어진 육아 문제.

우리나라에서 출산이란 자녀를 보란 듯이 키워 내는 과정과 이어져 있습니다.

비판적 사회학자 오찬호 작가는 한국의 부모들이 과연 자녀를 시민으로 키우는지 관찰하며 그 안에 감춰진 부모의 민낯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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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하다 끝난 교사 이야기' / 유기창 지음 / 살림터]

'어떤 교사로 살아야 할까?' 자양고와 잠실고 등에서 국어 선생님을 역임한 저자가 이런 평생의 고민을 담아 교단일기를 남겼습니다.

36년의 교직 활동,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됐던 4년 6개월까지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한 한 교사의 선택과 깨달음이 담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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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김현아 지음 / 포레스트북스]

별로 중요한 말이 아닌데 이목을 집중시키고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왜 사람들은 저 사람 말에 집중할까?" 정치인 교수 배우의 스피치 트레이너인 저자는 자신감과 진심을 핵심요소로 꼽습니다.

누구나 화술의 고수가 될 순 없지만, 자신감을 얻기엔 충분한 노하우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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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는 왜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 오카다 다카시 지음 / 세종서적]

빌딩에서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행인이 목숨을 잃고, 동급생을 잔인하게 고문한 학생들이 뉴스를 장식합니다.

갑질 집단 따돌림에 데이트 폭력까지 불안사회가 만들어낸 현대인의 자화상은 비뚤어진 자기애로 나타납니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자신의 불만을 충동적으로 드러낸 사례들을 과대자기증후군으로 분석하며 극복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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