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독사·말벌…가을철 야외활동 때 독성생물 주의하세요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8.09.09 14: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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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

독버섯과 말벌, 독사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독성 생물의 종류와 대처 방법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소개했습니다.

가을에는 야생 버섯이 번성하는데 이 중에는 독버섯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개나리광대버섯, 화경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은 식용 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데다 독성이 강해 이를 먹으면 심각한 중독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버섯을 포함한 임산물 채취가 허가 대상입니다.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가을철 야외에서 사람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동물로는 말벌이 꼽힙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탐방로와 야영장 등에서 말벌집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가을에는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 짧은 시간에 집을 지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에서 말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말벌은 보통 벌집 반경 20m 이내를 영역으로 삼기 때문에 말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웅크리지 말고 뒷머리를 감싼 채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재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독사도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입니다.

독사에 물린 사람이 흥분해 뛰게 되면 혈액 순환 증가로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독사에 물리면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3∼4시간 안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바르고 야외활동을 하면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릴 위험이 커집니다.

이 밖에도 잎과 줄기의 가시털에 포름산이 있어 만지거나 스치면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쐐기풀류,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식물도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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