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막판 점검'…'남북 경협' 신경전 대응 방안은?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8.08.12 20:15 수정 2018.08.12 2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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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내일(13일) 회담 준비하고 있는 통일부를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중요한 회담이니까 대표들이 오늘도 모여서 준비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석 대표인 조명균 장관 주재로 오늘 오후 우리 측 대표단의 점검 회의가 열렸습니다.

내일 의제가 3차 정상회담 준비, 또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 점검 이렇게 2가지인데요, 정상회담 건은 앞서 보신대로 '이달 말, 평양 개최'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에 들어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시점 같은 남북 협력 사안에서 진전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그런데 또 북한은 만나서 돌변하는 경우도 있어서, 혹시 변수는 없을까 걱정이 듭니다. 

<기자>

네, 사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당장 오늘도 북한은 판문점 선언이 결실을 보지 못하는 게 미국의 대북제재와 이에 편승한 남측의 부당한 처사에 있다며 한·미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특히 철도·도로사업에서 '공동조사'처럼 돈 안 드는 일만 하겠다는 거냐고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북측 대표단에 경협 관련 인사들이 포진돼 있어서 회담 시작부터 삐딱하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다만 북측도 남측이 제재 틀 내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고 있고, 또 우리로서는 경협 속도를 내려면 '북한 비핵화 잘해야 한다' 이렇게 지렛대로 쓸 수도 있습니다.

신경전은 있겠지만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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