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인도네시아 도착 '금빛 사냥 출발!'

SBS뉴스

작성 2018.08.12 02:41 수정 2018.08.12 05: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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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금빛 사냥'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떠나 6시간 30여 분의 비행을 거쳐 12일 새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오는 13일 합류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을 뺀 19명의 태극전사는 오랜 이동 시간에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금메달을 향한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대표팀은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질 자와바랏주 반둥으로 이동했다.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는 버스로 3시간 이상 소요돼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에서 출발해 숙소까지 무려 10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선수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12일 예정된 첫 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인천공항 출국에 앞서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공언한 김학범 감독의 공언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첫 훈련부터 강도 높은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손흥민이 반둥공항에 도착하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소집훈련 이후 처음으로 20명의 선수가 모두 모이는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오는 15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치는 한국은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이상 한국시간 오후 9시·잘락 하루팟 스타디움)과 차례로 격돌한다.

손흥민은 11일 치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만큼 15일 예정된 바레인과 1차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 역시 조별리그에서는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에게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나상호(광주) 등이 로테이션으로 책임질 예정이다.

태극전사들이 입국하는 자리에는 교민 30여 명이 나와 꽃다발을 전달했고,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 늦게 합류해서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우승이 목표인 만큼 잘 이겨내야 한다"라며 "선수들 모두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회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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