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라인 업체 대상 '아마존세' 검토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작성 2018.08.12 00: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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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오프라인 소매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온라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아마존세' 도입을 고려 중입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10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영국 소비자들은 쇼핑 습관을 바꿨다. 영국은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온라인쇼핑 비율이 가장 높다"면서 "이는 하이 스트리트(영국의 쇼핑거리)가 변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이 스트리트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먼드 장관은 이와 관련, 하이 스트리트의 오프라인 업체보다 전통적으로 세금을 덜 낸 온라인 업체들에 대한 새로운 과세제도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먼드 장관의 발언은 영국 대형유통업체인 세인즈베리의 저스틴 킹 전 최고경영자가 소매업 시장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자들을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도 정당한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아마존은 2017년 영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세전 이익이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지만 법인세는 오히려 적게 낸 것으로 나타나 최근 여론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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