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문건·통상 계엄문건과 정밀대조…곳곳에 의심 정황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8.08.11 17: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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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단이 기무사 문건과 통상적인 계엄령 대비문건과 정밀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계엄해제 무력화' 방안 등 통상 문건에서 벗어난 내용들이 내란이나 군사반란 의도를 의심케 하는 정황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군이 통상적으로 2년마다 작성하는 계엄령 대비문건 내용과 맞지 않는 부분을 여러 군데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는 국회가 계엄해제를 시도할 경우에 국회가 임시회를 소집해 계엄해제를 가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가 나열돼 있습니다.

당시 여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설득해 계엄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않도록 유도하거나, 야당 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의결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는 방안이 거론돼 있습니다.

계엄해제 무력화 방안은 통상의 계엄 대비문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합수단은 주말인 오늘 계엄령 문건을 검토하면서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 등 핵심 피의자 소환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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