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관세청 수사 결과에 "한국 신뢰할만한 파트너" 반응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08.11 06: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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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산 석탄 불법 반입 관련 관세청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처음으로 미 국무부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무부는 관세청 수사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이 무엇이냐는 SBS의 질의에 "한국은 유엔 제재 이행의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 두 나라는 북한 문제에 있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한미가 북한에 대한 단일한 대응을 위해 밀접하게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불법 반입 건에도 가시적 비핵화 전 대북 제재 유지라는 한미 간 원칙과 공조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국무부는 이번 건을 유엔 제재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명시적으로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0일)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질문에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낀 바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제재 위반이다' 또는 '위반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겁니다.

이틀간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미국이 한국 기업에 대한 독자적인 금융제재를 뜻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즉 제3자 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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