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쿠어스필드서 이적 후 첫 피홈런·실점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작성 2018.08.10 13:08 수정 2018.08.10 13: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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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첫 피홈런과 실점을 '투수의 무덤'쿠어스필드에서 내줬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대 3으로 앞선 8회 초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콜로라도가 3대 1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크리스 아이어네타 타석에서 나온 포일과 아이어네타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역전한 직후에 오승환이 등판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매니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는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맷 켐프에게 좌중간 인정 2루타를 내주면서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주고 5대 5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오승환의 콜로라도 이적 후 첫 피홈런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지난 6월 2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첫 피홈런입니다.

또 타자 친화 구장으로 유명한 콜로라도의 홈 구장 쿠어스필드에서 맞은 첫 홈런입니다.

이 피홈런으로 오승환은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7월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어제 피츠버그 파이리츠전까지 15경기 1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 피홈런으로 이적 후 첫 실점이자 16경기 만에 첫 실점을 했습니다.

오승환은 족 피더슨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어 등판한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가 야스마니 그란달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63으로 올랐습니다.

콜로라도는 결국 8대 5로 졌습니다.

데이비스는 9회 초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에게 솔로 홈런, 브라이언 도저에게 2점포를 맞으며 무너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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