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애플렉, 뒤늦은 성폭력 사과 "과거 실수 후회…죄송"

SBS뉴스

작성 2018.08.10 09: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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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으로 오스카 트로피에 흠집을 남긴 배우 케이시 애플렉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케이시 애플렉은 9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내가 프로답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실수에 대한 책임감을 받아 들이겠다”며 “나는 모든 것들을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배우 겸 감독인 케이시 애플렉은 지난 2010년 연출한 영화 ‘아임 스틸 히어’ 촬영 당시 촬영감독 막달레나 고르카, 프로듀서 아만다 화이트를 성추행 및 성희롱 했다. 피해자는 성희롱 혐의로 애플렉을 고소했지만 합의로 마무리 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애플렉은 2018년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지만 당시 여론은 싸늘했다. 특히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자였던 브리 라슨은 애플렉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면서도 박수를 치지 않으며 반감을 드러냈다.

애플렉은 자신의 과오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에도 그의 수상을 두고 논란이 뜨거웠으나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할리우드에 미투 열풍이 일자 여론을 의식한 듯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을 하는 아카데미의 관례를 깨고 시상식에 불참했다.

애플렉은 신작 '올드맨 앤드 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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