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원인, 원점에서 재조사해야" 전문가들 한목소리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8.08.09 20:44 수정 2018.08.09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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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부 정경윤 기자와 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Q. 'EGR 부품이 문제'라는 BMW 결론, 믿어도 될까?

[정경윤 기자 : 사실 오늘(9일) 추가 화재사고로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이라도 과연 안전한 것인지 이런 걱정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EGR 때문이다라고 했던 BMW의 결론이 정말 맞는지 검증하는 겁니다. BMW는 그동안 리콜 대상이 아닌 다른 차종, 또 가솔린 차량에 대한 화재는 비순정부품을 썼거나 전기적 문제 때문이다, 오일 유출 때문이다고 이렇게 일반적인 화재 원인라고 단정을 짓고 환경부에 답변을 한 적이 있습니다. 화재 원인 규명을 해야 되는데 디젤 차종이나 부품 문제만으로 범위를 좁히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추가 사고를 완벽하게 예방을 하려면 화재의 원인을 원점에서 재조사를 해야 된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Q. 국토부의 화재 원인조사 어떻게 되고 있나?

[정경운 기자 : 우선은 BMW가 제출하는 자료로 리콜을 결정했던 국토부도 자체적으로 원인 조사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팀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BMW가 EGR 부품이라고 화재 원인을 한정을 시켜놓고 자료도 EGR에 대해서만 내놨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문제나 나 다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확한 BMW 내부 자료는 사실 없는 겁니다. 지난 6일 국토부가 BMW에 추가 자료를 요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요청할 내역이 너무 많아서 아직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부는 새로운 사고 원인이 나오면 즉시 강제 리콜을 하겠다고 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안 그래도 원인 조사에 10개월이나 걸린다고 했던 국토부가 이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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