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3D 프린터로 권총 만들 수 있다고?…설계도 공개 놓고 美 '대혼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작성 2018.08.07 08: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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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미국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플라스틱 총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공개하려던 한 단체의 시도가 연방법원의 제지로 유보됐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플라스틱 총은 보안검색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 집에서 간단히 총을 만들어 범죄에 사용한다고 생각해 보면 끔찍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같으면 당장 규제하겠지만 개인의 총기 소유 문제가 중요한 정치 이슈인 미국은 그리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연방법원이 일단 설계도 공개를 저지하기는 했지만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플라스틱 총은 아날로그 질서가 4차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디지털 질서로 완전히 전환하는 과정의 한가지 작은 물결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한걸로 믿었던 수많은 것들이 디지털 질서에서 당연하지 않은 일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갑작스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 급히 방향을 바꿀때 탑승자 한명의 생명을 우선할거냐 아니면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 다섯의 생명을 우선할거냐는 고민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두렵지만 흥미롭기도 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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