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사용자위원, 오늘 회의 결국 불참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8.07.13 22: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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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 측 위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사용자위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전원회의에 끝내 불참했습니다.

최저임금위 사용자위원 9명은 오늘(13일) 오후 3시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모여 전원회의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사용자 측에 참석 여부에 관한 확답을 요청하고 오후 10시까지 정회한 채로 기다렸지만, 사용자위원은 최저임금위 측에 전원회의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위가 심의해 내일 새벽에 결론을 내린다고 의지를 표명했으니 사용자 위원은 경총에서 대기하다 결정이 내려지면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10일 업종별 차등화 방안이 수용되지 않자 전원회의 불참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률과 상관없이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일 사용자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한 상태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될 경우 큰 부담을 져야 하는 만큼 회의 불참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 측 반발이 극심하다는 점에서 사용자위원들이 안게 되는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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