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국회' 문 여는 문희상…"야당 탓 마라" 쓴소리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8.07.13 21:47 수정 2018.07.13 22: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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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문 의장은 협치를 가장 강조했는데 특히 정부 여당에는 집권 2년 차에도 야당 탓하면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권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청원 의원/임시 사회자 : 275표 중 259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선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의 일성은 "협치"를 통한 '민생 국회'였습니다.

문 의장은 청와대의 수많은 개혁 로드맵도 국회가 입법화해야 실현된다며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한 따끔한 질책도 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개혁입법·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 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입니다. 정권 2년 차에도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대결과 갈등에 빠져 국회를 무력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여야 모두 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등골 서늘한 진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문 의장은 국회 특별활동비 개혁 방안과 개헌논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입법 등을 우선 과제로 처리하겠단 계획입니다.

국회 부의장으로는 5선의 한국당 이주영, 4선의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다음 주 초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까지 확정되면 대법관 후보자 3명과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일정이 본격화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설치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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