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美 기업 69% "트럼프 관세전쟁에 반대"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작성 2018.07.13 16: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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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의 70%가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반대했습니다.

상하이 주재 미국상공회의소가 상하이 지역에 진출한 434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조사를 벌인 결과, 69%의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부과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을 지지한 곳은 8.5%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미 중이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미국기업의 현실적 우려와 실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공회의소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은 서로 대등한 방법으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양국 국민에 모두 유리한, 장기적이고 안정적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설문에 응한 미국 기업의 60%는 중국의 감독관리 환경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 경영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중국 정부의 외국기업에 대한 정책이 개선되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응답 기업 34%가 중국의 외국기업 대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 당시 28%보다 높아진 것입니다.

지식재산권 보호 부족과 라이선스 획득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지난해보다 약간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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