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사라진 반려토끼…이웃집 아주머니 냄비 속 백숙 재료로

조도혜 작가,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8.07.13 15: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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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반려 토끼…이웃집 아주머니 냄비 속 백숙 재료로 돌아와한 남자의 사라진 반려토끼가 이웃집 백숙 재료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최근 충칭에 사는 류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류 씨는 최근 집에 있던 반려토끼가 사라지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경찰은 아파트 내 CCTV를 통해 류 씨의 토끼를 같은 라인에 사는 이웃이 봉지에 넣어 데려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실을 확인하고 이웃집 문을 두드렸을 땐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웃집 주민 우 씨가 이미 토끼 가죽을 벗겨 백숙 요리를 해놓았던 겁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일어난 비극에 류 씨는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특히 나와 아들에게 토끼는 정말 소중한 존재였다. 아들은 매일 토끼와 같이 산책하면서 25kg을 감량하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라진 반려 토끼…이웃집 아주머니 냄비 속 백숙 재료로 돌아와이웃 주민 우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이 요리를 해 먹기 위해 토끼를 사 온 줄 알았다"라고 해명했다고 하는데,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류 씨에게 1천 8백 위안, 우리 돈 약 30만 원의 배상금을 물어줬습니다.

반려토끼를 잃은 류 씨는 "아들이 충격받을 것 같다"며 "토끼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직 알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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