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바이오 재감리 요구 수용…증선위 결정 존중"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18.07.13 13:39 수정 2018.07.13 14: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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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증선위가 금감원 감리조치안을 심의하고 재감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여서 금감원은 애초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였지만 결국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3일) 오전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와 관련해 지난 6월부터 두 달에 걸쳐 여러 차례 회의 끝에 심사숙고해 결정한 내용에 대해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고의로 판단된 위반 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증선위의 재감리 요구 사항과 관련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증선위 재감리 요청을 선뜻 수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증선위의 재감리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며 재감리를 어떻게 할지 향후 절차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일단 금감워은 증선위가 재감리 요청의 근거로 내세운 법령과 규정을 따져보고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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