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타협 모색하나…상호 유화 메시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07.13 11: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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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양측에서 협상의 여지를 남기는 유화 메시지가 나와 주목됩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수장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이 구조적 변화를 원한다는 전제에서 나와 미 행정부는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관세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무역을 옹호하는 것"이라며 대중 관세 부과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는 '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부터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 협상을 세 차례 열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6월부터 공회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모두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거나 예고했으며, 중국도 맞불 관세를 터트리면서 무역전쟁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와 업계 피해가 속출하고, 의회를 포함한 각계 반발이 확산하면서 미중 고위급 당국자 사이에서도 기존과 달라진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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