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문건' 논란에 입 다문 송영무…기무사 개혁안 발표도 연기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작성 2018.07.13 03:24 수정 2018.07.13 07: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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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무사 수사에서 이른바 노골적인 패싱을 당한 현 송영무 국방장관은 더욱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송 장관은 기무사 문건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고, 국방부가 추진한 기무사 개혁 TF의 개혁안 발표도 군 수사단의 수사결과를 보고 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군 긴급회의를 마친 송영무 장관, 취재진을 보고는 굳은 표정으로 빠르게 피해갑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기무에 대해서는 일체 이야기를 안 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군 내부 성폭력 처리 문제와 기무사 문건 논란 등이 함께 다뤄졌습니다.

송 장관은 기무사 문건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넉 달, 기무사 문건을 이른바 뭉갰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국방부는 외부 전문가에게 법률 검토를 의뢰해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독립수사단까지 꾸려진 상황에 송 장관과 국방부는 전전긍긍하는 분위기입니다.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당초 이달 중순까지 활동할 예정이던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 TF도 개혁안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영달/기무사 개혁TF 위원장 :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 상황을 조금은 지켜보면서 기무사의 미래 방향을 정리를 좀 새롭게 해야 할 것 같아요.]

기무사 최종 개혁안의 발표 시점도 당초 오는 19일에서 특별수사단 수사 결과가 나온 뒤인 다음 달 중순 이후로 밀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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