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美 비난' 협상용 전략…적대관계 종식 원해"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8.07.12 22: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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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할리마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 북미 협상의 현 단계를 직접 분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가 보여줬듯이 실무협상은 순탄치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북미 협상은 정상궤도에 돌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직후,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로 '미국이 강도 같은 비핵화 요구만 들고 나왔다'고 비난한 것도 '협상 전략'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하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안 한다는 불평이라며 북한이 요구하는 상응 조치는 적대관계 종식과 신뢰 구축으로, 제재 완화나 경제적 보상을 바라던 과거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도 올해 안 종전선언이 목표라며 적대관계 종식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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