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의 대선 출마, 현실성 있나?…"2020년은 시기상조"

SBS뉴스

작성 2018.07.12 17: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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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2020년 대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지난 11일 신작 ‘스카이스크래퍼’ 홍보를 위해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를 가진 존슨은 관련 질문에 “불행하게도 2020년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은)수년간의 노력과 경험이 필요한데, 2020년에는 스케줄 때문에 출마할 수 없다. 이는 진지하게 고려한 것이며, 앞으로 더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의 스케줄은 향후 3년간 꽉 차있는 상태다. 현재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디즈니의 '정글 크루즈'를 촬영 중이며, 제이슨 스타뎀과 함께 하는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영화도 출연을 결정한 상태다. 또한 리부트에 성공한 '쥬만지'의 속편, DC코믹스를 원작으로 개발 중인 슈퍼빌런 영화 '블랙 아담'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더 락'이라는 별명의 프로 레슬러로 인기를 얻은 드웨인 존슨은 2002년 영화 '스콜피온 킹'을 통해 배우로 변신 했다. 이후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 조', '쥬만지'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 입지를 굳혔다.  

현재 할리우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액션 스타인 드웨인 존슨은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자신의 마지막 목표는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밝혀왔다.

급기야 지난해 출연한 'SNL'에서 '드웨인 존슨이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콩트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 코너에서 존슨은 "많은 분들이 내게 대선에 도전해보라고 한다. 토요일 밤, 나는 대선을 위해 달리겠다"고 깜짝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과거에는 대통령으로 출마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고 자격이 있다고도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인 톰 행크스를 지목하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쇼맨십에 가까운 언행이었지만 존슨에 대한 대중의 인기와 정치에 대한 관심은 대선 출마설의 기반이 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존슨이 2020년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드웨인 존슨이 캘리포니사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왈제네거나 대통령을 역임한 배우 로널드 레이건처럼 정치인으로 변신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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