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2%대로 하향…"잠재성장률 수준"

박민하 기자 mhpark@sbs.co.kr

작성 2018.07.12 10:35 수정 2018.07.12 1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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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2%대로 낮추면서도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당초 올해 3.0%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성장전망치를 2.9%로 0.1%포인트 낮췄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잠재성장률은 2.8∼2.9% 수준으로 거론됩니다.

한은이 성장률 눈높이는 낮추면서도 잠재성장률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한 데서 볼 때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은 살려두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은은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습니다.

설비 및 건설투자는 조정이 지속됐다고 봤습니다.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이고 고용상황이 계속 부진한 모습이라는 점은 5월 금통위 때 평가와 같습니다.

세부 전망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오름세가 확대되며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통화정책 메시지는 5월 금통위 때와 똑같이 유지했습니다.

당분간 수요측면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으므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볼 점으로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을 반영해 주요국과의 교역여건을 가장 우선에 두었습니다.

이어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았습니다.

이 밖에 금융시장은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가격 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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