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일제히 길 터주는 차량들…7개월 아기 살린 부산 '모세의 기적'

오기쁨 에디터,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6.15 10: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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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환자를 태운 순찰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5시 반쯤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꽉 막힌 3차선에서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나서자 차량이 양쪽으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사불란하게 비켜준 차량 덕분에 순찰차는 막힘 없이 빠르게 달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순찰차에는 신장 질환으로 인해 갑자기 고열 증세를 보인 생후 7개월 된 아기와 어머니가 타고 있었습니다.

사상구 거리 일대를 순찰하던 엄궁 2호 순찰차 대원이 아기를 안은 채 길에서 택시를 잡던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아기를 태운 곳부터 대학병원까지 8km가 넘는 거리였지만, 시민의 도움으로 병원에 14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이렌을 울렸다는 이유로 기꺼이 양보해준 시민들에게 그날의 일을 상세히 설명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송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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