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회장단, 송영중 부회장 자진사퇴로 가닥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작성 2018.06.15 09:54 수정 2018.06.15 10: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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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정지 조처를 당한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오른쪽)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장으로 들어가며 손경식 회장과 조우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15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경총은 오늘 오전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회장단 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경총 회장단 회의 결과'에서 "회장단은 금번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이 송 부회장을 해임하거나 면직시키는 대신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다시 생각해볼 시간을 주기로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송 부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이번 사태를 자신도 빨리 수습하고 싶다며 회원사를 위해 빨리 일해야 한다고 말해 자진사퇴를 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송영중 상임부회장은 앞서 국회의 최저임금 논의 당시 자신의 소신이라면서 경총과 조율 없이 독자적으로 노동계의 요구에 동조하거나 사무국 임원을 면직시키려고 하다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송 부회장은 경총 사무국 직원들과의 갈등이 있었고 투명성이 결여된 서류들이 올라와 이를 바로잡으려다 공격을 받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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