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오는 8월 한미연합훈련 중단 조만간 발표"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8.06.14 18: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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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12일)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핵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큰 파장을 일으켰죠. 미 CNN 방송은 미국 정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인 UFG 즉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단 방침을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14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CNN 방송은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CNN은 이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인사들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두 나라가 진지하게 협상하는 동안에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많은 돈이 들 뿐만 아니라 협상 중 군사훈련은 도발적 행위라고까지 언급했습니다.

해마다 8월 하순에 개최되는 UFG 연습은 2주일 동안 진행되는데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온 미군 3천 명을 포함해 모두 만 7천5백 명의 미군 병력이 동원됐습니다.

우리 국방부와 주한 미군은 오는 8월 실시되는 UFG의 중단 방침이 최종 결정되면 사실상 무기 연기하거나 재해, 재난 대비 훈련으로 성격을 바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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