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안병훈·임성재 한국인 3총사 US오픈 출사표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8.06.14 11:14 수정 2018.06.14 11: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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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 안병훈 "컨디션 좋아 좋은 결과 기대"

●임성재 "메이저 첫 출전…배우는 자세로 부담 없이 즐기겠다"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8회 US오픈 골프대회가 오늘(14일) 밤 개막합니다.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씨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와 안병훈, 임성재 등 한국선수 3명이 출전 자격을 얻어 세계 톱랭커들과 당당히 우승경쟁을 벌입니다.

올 시즌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역시 연장전 준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지난 대회들의 아쉬움을 이번 US오픈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시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US오픈 무대를 경험했다. 3라운드까지 매일 언더파를 기록했는데 마지막에 주춤하며 TOP 10에 결국 들지 못했다. 아쉬운 맘이 컸지만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경기를 펼치며 자신감을 얻은 대회다. 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해 개인적으로 의미 깊은 대회였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지난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한층 끌어 올렸다.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매 순간 집중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치겠다" 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병훈은 “마지막 순간에 US 오픈 출전이 확정되어 매우 흥분된다" 면서 "메모리얼 토너먼트 때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둬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US오픈에 나오게 돼 더욱 기분이 좋다. 지난주 컷 탈락한 기억은 잊고, 좋았던 기억과 컨디션을 생각하며 플레이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안병훈은 또 "이번이 US오픈 다섯 번째 도전인데, 한번을 제외하고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웹닷컴 투어 상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주 본인의 첫 번째 메이저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웹닷컴 투어 데뷔 전에서 우승하고, 내년 시즌 PGA 투어 카드 획득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임성재는 US 오픈을 출전하면서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 예선을 통과해서 출전권을 따내 더욱 의미가 크다. 작년 일본에서 US 오픈 예선전 연장 8홀까지 가서 떨어진 기억이 있어 긴장하긴 했으나, 올 시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던 터라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에 열린 예선이라 많은 PGA 투어 선수들이 참여 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았고, 운 좋게 공동 1위로 통과해서 더욱 기뻤다. 이번 지역 예선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각오를 말했습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웹닷컴 투어에 진출하고, 든든한 후원사를 얻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는데, 시즌 초에 생각보다 빨리 우승과 준우승을 해서 부담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첫 메이저대회 출전인 만큼 예선을 통과해 4일 동안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 현재 세계 랭킹을 유지해서 10월에 열리는 THE CJ CUP 출전권도 따내고 싶"라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에게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US 오픈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4번째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타이거 우즈는 "US Open을 목표로 경기를 준비해 왔다.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은 잘 진행 된 듯 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세계 1위 더스틴 존슨과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타이거 우즈는 이번 US 오픈에서 1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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