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재대결 확정…9월 16일 격돌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8.06.14 09: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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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나디 골로프킨이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와 9월 재대결을 벌입니다.

AFP통신은 두 선수의 재대결이 한국 시간으로 9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알바레스 측 프로모터인 오스카 델 라 호야는 트위터에 "9월 16일 시합이 열린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고 썼습니다.

복싱 전문잡지 링(Ring)이 꼽은 미들급 '양대 산맥'인 골로프킨과 알바레스는 지난해 9월 17일 세계 미들급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벌였습니다.

12라운드 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복싱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골로프킨이 승리한 경기라고 했습니다.

두 선수는 5월 6일 재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알바레스의 도핑 파문으로 무산됐습니다.

알바레스가 근육 강화 성분이 있는 클렌부테롤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데, 알바레스 측은 멕시코에서 유통되고 있는 오염된 고기 때문이라고 주장습니다.

멕시코 축산농가에서 살코기 비율을 늘리기 위해 클렌부테롤을 사료로 몰래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모르고 섭취했다는 것입니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알바레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알바레스의 징계는 8월 18일로 끝납니다.

외조부(세르게이 박)가 고려인인 골로프킨(38승 34KO 1무)은 저돌적인 압박과 치명적인 '돌주먹'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알바레스도 49승(34KO) 2무 1패로 그에 못지않게 화려한 전적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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