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상 첫 서울시장 3선…安 '정치 생명' 위기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8.06.14 07: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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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민의 선택]

<앵커>

박원순 후보가 3선에 성공한 서울시장 선거는 사실 2등, 3등은 누가 할거냐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작년 대선 때보다도 적은 표를 얻으면서 3등이 돼서 파장이 또 있을 것 같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2위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린 압승이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사상 처음으로 3선 서울시장에 오르면서 오는 2022년까지 10년간 서울시를 이끌게 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당선인 : 다시 새로운 4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3위로 밀리면서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게 됐습니다.

안 후보는 개표 초반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조만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후보 :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채워야할지, 이 시대에 제게 주어진 소임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따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개표 상황을 지켜보는 한국당 상황실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위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3위와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은 데다 보수 표심 결집에 한계를 보였다는 점에서 당내 책임론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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