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비주얼"…강동원 '인랑', 베일 벗다

SBS뉴스

작성 2018.06.12 10: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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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처음 보는 비주얼"…강동원 인랑, 베일 벗다
올 여름 기대작 '인랑'이 런칭 예고편으로 베일을 벗었다.

CGV를 통해 공개된 20초 분량의 런칭 예고편에서는 늑대로 불린 인간 병기의 비주얼이 최초로 공개됐다. 예고편은 누군가를 향해 총기를 겨누고 있는 섹트 대원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둠 속, 붉은 눈동자와 함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특기 대원들의 모습은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묵직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 일본 오시이 마모루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운 감독은 원작 '인랑'이 2차 대전 패전 후의 암울한 가상의 과거를 다룬 것과 확연히 달리 혼돈의 근 미래로 눈을 돌렸다.
이미지'인랑'의 근 미래는 강대국들의 대립 한가운데 처한 남북한이 자존을 위해 통일을 전격 선포한다는 가장 한국적인 설정에서 시작된다. 강대국들의 무역봉쇄, 원유 수입제한 등의 경제 제재로 민생이 불안해지자, 반정부 테러단체가 활약하고, 이에 맞선 경찰조직인 ‘특기대’가 새로운 권력기관으로 등장한다.

이에 입지가 좁아질 것을 두려워한 정보기관인 ‘공안부’까지 맞물려, 세 세력 사이 숨막히는 대결과 암투가 벌어지는 '인랑'의 세계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이 아닌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혼돈의 시대다. 곳곳에 테러가 벌어지고, 권력기관들끼리도 서로를 공격하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인랑'의 인물들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한치 앞의 생사 또한 알 수 없는 불안한 삶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었던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은 늘 새로운 장르 영화의 재미 속으로 한국 관객을 초대해 온 김지운 감독이 그려낼 '인랑'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허준호, 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인랑'은 7월 말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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