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반달가슴곰 성공리에 골절 수술…회복 단계

장세만 기자 jang@sbs.co.kr

작성 2018.05.18 17:36 수정 2018.05.18 18:3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교통사고 반달가슴곰 성공리에 골절 수술…회복 단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던 반달가슴곰 KM-53이 성공리에 골절 수술을 마쳤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KM-53이 어제 오후 1시부터 12시간에 걸쳐 왼쪽 앞다리 어깨부터 팔꿈치 사이 복합골절 부위를 수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정동혁 야생동물의료센터장과 전남대 수의대 강성수 교수팀의 협진으로 이뤄졌습니다.

전남 구례군에 있는 야생동물의료센터에서 고정 장치를 이용해 복합골절 부위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M-53처럼 야생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의 성체를 대상으로 복합골절을 수술한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환경부는 전했습니다.

KM-53은 현재 의식을 회복해 안정화 단계에 있지만, 지속적인 약물치료 등을 하며 최소 1개월 이상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송동주 종복원기술원장은 "경과를 지켜본 후 치료가 완료되면 재활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재방사 여부는 야생성 유지 등 개체 상태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